11/14/2024
크리스마스 예배 중 헌금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응답입니다.
by 조셉 무어 목사

교회와 관련된 일을 하다 보면 크리스마스 이브와 부활절 예배에서 헌금을 받는 것에 대해 가끔 질문을 받곤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1년에 한두 번 정도만 참석하는 일요일에 교회가 헌금을 요구해야 하나요? 그런 날에는 헌금을 따로 떼어놓는 것이 더 낫나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헌금을 하지 않으면 (재정적으로나 영적으로나) 기회를 놓치는 것일까요?
장로교 재단에서는 교회에 무엇을 하라고 지시하는 일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런 종류의 질문이 교회 헌금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을 열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헌금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가장 효과적이고 설득력 있는 초대는 감사와 희망을 담은 초대라는 것을 알기에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가 헌금 초대를 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일 수 있다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감사와 희망만큼 크리스마스를 잘 요약하는 단어가 있을까요?
우리의 개혁주의 전통에서는 예배의 순서에서 헌금이 "응답"에 초점을 맞춘 부분에 속합니다. 우리는 모여서 말씀을 듣고 응답하도록 초대받은 다음 다시 세상으로 파송됩니다. 헌금은 전통적으로 예배의 세 번째 부분에서 우리가 응답하도록 초대받을 때 이루어집니다. 좋은 소식을 들은 신자들은 무언가를 하도록 초대받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성찬식에 초대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교회에서 우리는 헌금을 하도록 초대받습니다.
저는 이 초대가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에 성소가 평소보다 더 꽉 찰 수 있는 일요일에 단순히 모금을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담임목사가 일반적인 헌금 요청을 하는 대신, 장로나 기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일어나서 대림절과 크리스마스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교회의 사역이 우리가 가져온 선물과 어떻게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간략하게(2분 이내) 나누도록 초대하면 어떨까요?
이것은 단순히 돈을 달라고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성탄절의 기적에서 오는 감사와 희망을 반영하는 개인적인 간증의 순간이 될 뿐만 아니라 특정 교회 안에서 그리고 그 교회를 통해 일어나는 일을 가리키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초대장은 다음과 같이 구성할 수 있습니다(예시를 위해 특정 교회와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사항을 지어낸 것입니다):
좋은 아침 교회 여러분. 부활의 약속 안에서 우리가 가진 희망을 축하하는 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모이면서, 저는 FPC에서 그 희망을 실천하는 몇 가지 방법을 떠올리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 지역 초등학교의 아이들이 주말마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돕는 '백팩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계실 겁니다. 제 남편과 저는 목요일 아침마다 많은 분들과 함께 가방을 포장하고 매주 금요일에 집으로 가져갈 아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 일은 여러분 덕분에 FPC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이곳에 보내주시는 성원 덕분입니다. 그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에, 우리 모두가 가진 희망이 우리 커뮤니티 전체에 공유될 수 있도록 FPC의 사역과 예배를 계속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안내자가 앞으로 나오면서 엠마누엘, 우리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모든 것에 관대하게 응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목회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간증의 시간을 갖고 교회의 사역과 대림절의 약속에 대한 희망을 헌금 접시 전달과 연결시키는 것을 고려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의 예일 뿐입니다. 이러한 연결은 여러 수준에서 강력하고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약속에 뿌리를 두고 교회의 사역과 연결된 초대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사람들이 들어야 할 바로 그 말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