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6/2021
레베카 말로치 목사의 축복과 축도
by 장로교 재단

작은 사랑의 발걸음은 여전히 사랑의 발걸음입니다.
레베카 말로치 목사의 글입니다, 믿음 장로 교회, 엠마우스, PA
최근 친구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사람들은 과거로의 여행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작은 일로 현재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걱정하지만, 현재를 사는 사람 중 작은 일로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내용의 삽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본 다음과 같은 에피소드가 생각납니다. 닥터 후 그리고 제가 읽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책에서도 일반적으로 과거를 바꿀 수 없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로부터 배울 수 있을 뿐입니다.
저는 시간에 관한 이 모든 것들, 특히 공상 과학 소설에서 작은 것이 어떻게 현재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 매우 심오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염두에 두면 작은 실천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 지금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문을 잡아주는 것이 누군가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항상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2분만 멈춰 기도하는 것이 세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적어도 우리가 사는 곳에서는) 항상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가 앙리 누웬은 그의 에세이에서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작은 사랑의 발걸음 (여정을 위한 빵, 1997)"한 걸음 한 걸음은 밤에 타오르는 촛불과 같습니다. 어둠을 없애지는 못하지만 어둠 속에서 우리를 인도합니다. 수많은 작은 사랑의 발걸음을 내디딘 후 뒤돌아보면, 우리는 길고 아름다운 여정을 걸어왔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일생 동안 걸어온 작은 사랑의 발걸음을 모두 상상해 보세요. 가장 사소한 사랑의 행동처럼 보이는 것을 무시하지 마세요. 약속의 땅으로 실제로 건너가지 못한 모세처럼, 여러분이 심은 씨앗의 결과를 항상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 씨앗으로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을 믿으세요!
에베소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다투어 살도록 주의하라, 이는 때가 악하니라"(엡 5:15-16). 시대 자체가 얼마나 악한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주변에는 분명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는 불확실성의 바다에 살고 있으며 끊임없이 다음 행보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작은 사랑의 발걸음도 여전히 사랑의 발걸음이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다음 행보, 다음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요?
여러분은 놀라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현재 우리가 가진 것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우리가 과거를 바꿀 수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작은 사랑의 발걸음을 현재와 미래를 변화시키는 데 사용하실 것을 믿기 때문에 작은 사랑의 발걸음을 내디딜 공간을 찾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