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2025
레베카 말로치 목사의 축복과 축도
by 레베카 말로치 목사

주님의 음성이 물 위에 있고, 영광의 하나님, 주님, 강력한 물 위에 우레와 같은 소리가 들립니다. 여호와의 음성은 강력하고 여호와의 음성은 위엄이 가득합니다. (시편 29:3-4)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 시리즈 중 하나는 CS Lewis의 나니아 연대기.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나니아라는 동화 속 세계를 다룬 7권으로 구성된 시리즈입니다. 책 속에는 런던의 2차 세계대전 폭격에서 벗어난 시골집에 네 명의 어린이가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숨바꼭질을 하다가 우연히 옷장 안으로 들어간 아이들은 외투 너머, 벽 너머에서 동물들이 우산을 들고, 마녀가 터키 딜라이트를 제공하고, 비버가 말을 할 수 있는 마법의 세계에 들어와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사자도 있죠. 책 초반에 아이들은 비버와 이야기를 나누고 비버는 아이들에게 왕 아슬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비버가 실제로 '사자'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까지 아이들은 감동을 받다가 긴장합니다. 안전하지 않은 것 같네요.
"안전해?" 비버 씨가 말했다. "비버 아줌마가 하는 말 못 들었어? 누가 안전하다고 했어? 당연히 안전하지 않지. 하지만 그는 좋은 사람이야. 그는 왕이야, 내가 말했잖아."
시편 29편을 읽을 때 그 부분이 떠올랐어요. 시편 29편을 읽으면 하나님의 음성만으로도 백향목을 굽고 땅을 송아지처럼 뛰게 하거나 들소처럼 춤추게 하는 하나님의 권능이 들립니다. 광야가 흔들리고 참나무가 소용돌이치며 성전 안의 모든 것이 "영광"이라고 외칩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강력한 분이신지 상기시켜 주는 강력한 이미지입니다. 시편 29편에 나오는 하나님을 가리키는 동사를 보면 하나님은 안전하신가요?
우리가 하나님께 "예"라고 말할 때 변하지 않기를 원한다면 그렇지 않습니다.
경이로움은 좋은 것입니다. 경이로움은 우리가 하나님을 더 잘 알기 위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불꽃입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강력한 분이신지 기억하는 것은 우리 신앙에 경외와 경이로움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하나님을 선택한다는 것은 우리의 삶이 변화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항상 편안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십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언제나. 항상요?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경외심과 경이로움에 서십시오. 천지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사랑과 은혜와 공의로 우리의 삶도 다스리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말씀의 실천자가 되어 그분의 부르심에 깊이 사랑하고 담대하게 행동할 용기를 가지고 응답하도록 초대하십니다. 우리는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폭풍우를 다스리시고 고요한 가운데 임재하시며 우리를 통해 세상에 빛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을 섬깁니다. 시편 29편의 정신으로 우리에게 힘을 주고 평화를 가져다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