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2024
레베카 말로치 목사의 축복과 축도
by 레베카 말로치 목사

12그리고 성령께서 즉시 그를 광야로 몰아내셨습니다. 13사십 일 동안 광야에서 사탄의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들과 함께 계셨고 천사들이 그를 기다렸습니다. -마가복음 1:12~13
여느 날처럼 평범한 어느 날, 예수님은 세례자 요한과 함께 요단강에 발을 들여놓으셨습니다. 마가복음에 따르면 요한은 다른 사람들처럼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었고, 곧바로 성령께서 예수님을 40일 동안 광야로 이끄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질투가 난다고 고백합니다. 광야가 사랑스럽게 들리는 날이 있습니다. 사순절을 계획하기 위해 우편물과 메시지를 받기 시작하는 대림절의 한가운데서, 사역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모든 일과 친구 및 가족과의 삶의 균형을 맞추는 가운데서... 광야가 사랑스럽게 들리는 날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스러워 보인다"가 어떻게 "사랑스럽다"로 바뀔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식일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선물"로 여기는 방식으로 광야 공간을 배우고 실천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저는 광야의 공간에 들어가 40일 동안 마귀의 유혹을 받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악마는 우리가 다시 일하도록 유혹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광야에서 다시 나와 세상을 바꾸라고 유혹하는 것은 결국 우리의 일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세상을 바꾸겠다고 안수 서약을 하지 않았나요?
(스포일러: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구세주가 있다는 것은 예수님이 구원하신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예수님이 되게 하세요.)
사순절의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다음 절기를 서두르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몇 달 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9월에 무슨 설교를 할지, 세계 성만찬 주일에 어떤 찬송을 부를지 이미 알고 있는 우리조차도 광야의 거룩한 멈춤을 경험하고 천사들이 우리를 기다리는 동안 마귀의 유혹을 허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마가복음 1장 13절에서처럼 천사들은 실제로 찾아옵니다. 성령은 우리를 광야로 인도하시며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우리에게는 일터로 돌아가고 싶은 유혹이 필요한 순간이 있어서 의도적으로 안식일을 실천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유혹을 받지 않는다면 안식일을 굳게 지키기로 결심할 때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오늘은 안 돼, 사탄아"라고 말하는 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광야에 있는 것은 사랑스러운 일입니다. 예수님은 세례를 받고 모든 일을 서두르지 않으십니다. 우리도 안수 서약을 한 후 서둘러 모든 일을 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우리나 교회 임원과 직분자). 우리는 계속해서 성찰할 광야의 공간을 찾고 성령께서 우리를 성찰과 거룩한 쉼의 장소로 이끄시도록 해야 합니다. 이 거룩한 계절에 성령께서 여러분을 그곳으로 인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열쇠는 집에 두고 오세요. 성령께서 운전대를 잡으실 때는 필요 없으니까요. 멈추세요. 숨을 쉬세요. 유혹을 받고 성령의 교제가 여러분을 지탱해 주실 것을 믿으세요. 시편 25:4-5의 시편 기자처럼 사랑스럽게 기도해 보세요: "주님, 저로 하여금 주의 길을 알게 하시고 주의 길을 가르쳐 주소서. 주님은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주님의 진리로 나를 인도하시고 나를 가르치소서, 내가 종일 주님을 기다립니다."